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안네의 일기 (문단 편집) === 사실 밀고자는 아예 없었다? === [[http://naver.me/xp8nvj7f|2016년 12월 16일 AFP 통신에 보도된 바로는]], 안네 프랑크 하우스 박물관 측에서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은신처가 [[나치 독일]]에 의해 발각된 이유가 밀고자가 아닐 수도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한다. 이에 대한 근거는 다음과 같다. >1. 은신처를 덮쳐 프랑크 일가를 체포한 것은 게슈타포가 아니라 SD라고 줄여 부르는 SS 방첩대였다.[* SD는 'Sicherheitsdienst'의 약자로, 직역하면 보안대라는 뜻이다. 게슈타포와는 상급 기관이 국가보안본부로 같을 뿐 엄연히 별개의 기관이다. 또한 구분하기도 쉬웠는데, 게슈타포 요원들은 정체를 숨겨야 하기 때문에 사복을 입고 임무를 수행하지만 SD 요원들은 대놓고 SS 제복을 입고 다녔다. 아예 SD 요원임을 드러내려고 왼쪽 소매에 식별 표지를 따로 부착했을 정도. 이는 SD가 비밀리에 임무를 수행하는 조직이 아니기 때문이었다.] 원래 SD는 방첩 활동이 주 업무였고 거기에 치안 단속 업무가 추가된 것이었을 뿐, 유대인 색출은 SD의 소관이 아니었다.[* SD는 방첩뿐만 아니라 레지스탕스와 파르티잔 협력자 색출 및 불순분자 체포 임무가 주특기였다.] > >2. 은신처가 발견되기 얼마 전, SD가 은신처가 있는 건물에서 일하던 두 남성의 배급권 불법 거래를 잡아냈고, 이에 따라 두 남성의 활동 근거지에 대한 정밀 수색에 나섰을 가능성이 높다는 점.[* 말 그대로 용의자를 체포할 명분으로 쓸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당국이 압수수색을 벌인 것이다.] > >3. 당시 은신처가 위치한 지역의 전화선에 문제가 생겼기 때문에 전화로는 밀고가 불가능했다는 점. 위와 같은 세 가지 이유가 거론됐다. 종합하면 누군가의 밀고로 은신처가 발각된 것이 아니라, SS 방첩대가 배급권 불법 거래자들을 특정한 뒤 그들의 활동 근거지들을 중심으로 수사에 나섰는데 그 중 한 곳이 은신처가 위치한 건물이었고, 방첩대는 해당 건물을 수색하다가 '''우연히''' 은신처를 발견했다는 것이다. 다만 이는 어디까지나 하나의 가설이며, 안네 프랑크 하우스 박물관의 로날드 레오폴드 관장도 "이런 연구 결과가 밀고 가능성을 배제하는 것은 아니며, 다른 가설들도 고려돼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언급한다. 그러나 역사에 만약은 없을지라도, 만약 위의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로 재수 없이 걸려서 은신처 생활이 파탄난 꼴이니 심히 안타까울 뿐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